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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의 자연과 치악산 등산을 하면서 볼 수 있는 경관, 그리고 히스토리까지 한번 정리해 보았다. 한반도 중부지방 내륙산간에 위치한 치악산은 1984년 우리나라 1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가장 높은 봉우리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쪽은 횡성군, 서쪽은 원주시와 접하고 있다. 치악산은 남쪽 남대봉과 북쪽의 매화산 등 1,000m가 넘는 고봉들 사이에 가파른 계곡들이 자리해 예로부터 산세가 뛰어나고 험난하기로 이름이 높다. 치악산 지역의 지질은 시대 미상의 퇴적암이 기초된 변성암류로 흑운모편마암류와 금대리편암류가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다. 중앙선 및 영동선 등 고속도로망과 철도가 발달하여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도권에서 1일 탐방이 가능한 근거리에 있어 많은 탐방객들이 치악산국립공원을 방문하고 있다.
치악산의 자연
치악산국립공원의 자연가족들 치악산에는 총 973종의 식물이 보고되었다. 신갈 나무와 졸참나무 등 천연림으로 변화되어가고 있다. 멸종위기에 처한 하늘다람쥐, 붉은박쥐 등 35종을 포함 총 3,797종이 살고 있다. 치악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깃대종 치악산을 대표하는 깃대종으로는 초롱꽃과의 금강초롱꽃과 두꺼비과의 물두꺼비가 있다. 치악산에서 복원 중인 구렁이 현재 치악산국립공원에서는 멸종위기종 구렁이 증식을 통한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궁궐을 짓는 데 사용했던 금강소나무 구룡사 인근에는 수백 년생 금강소나무림이 자생하고 있다. 금강소나무는 생장이 우수하고 질이 좋다. 그래서 궁중에서 궁궐을 짓는데 쓰던 소나무로 황장금표를 설치하여 일반인의 벌채를 금지하였다. 평화를 기원하는 성황림 치악산의 남쪽에 자리한 온대 지방을 대표하는 활엽 수림이다. 다양한 종이 분포하고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성황신을 섬기던 숲으로 성황당에서는 매년 두 차례씩 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치악산 등산 경관
치악산은 굽이마다 아득한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이들을 보호하고 훼손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로봉의 미륵불탑 비로봉 정상에는 1960년대 용창중이라는 사람이 쌓은 3기의 미륵불탑이 있다. 중앙의 신선탑을 중심으로 남쪽의 용왕탑, 북쪽의 칠성탑으로 이뤄져 있다. 구룡계곡과 구룡소 의상대사가 사찰을 짓기 위해 아홉마리 용을 쫓아낼 때 미처 피하지 못한 한 마리 용이 살던 곳으로 전해진다. 바로 구룡소라고 한다. 구룡계곡의 풍취를 더한다. 병풍처럼 펼쳐진 사다리병창 구룡사의 비로봉 구간에 있는 사다리꼴의 병풍처럼 둘러쳐진 거대한 암벽군을 사다리병창이라 한다. 이곳에 설치된 나무계단 때문에 사다리병창이 유래한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기암괴석 입석대 황골 입석사 우측에 위치한 직사각형의 우뚝 솟은 대형 기암이 입석대이다. 인근에 지방유형문화재 제117호인 흥양리마애불좌상이 부조로 조각되어 있다.
치악산의 시스토리
치악산은 외세침략에 맞선 항쟁지이자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고찰들이 산재해 있다. 호국의 성지 영원산성 신라 문무왕 또는 신문왕 때에 쌓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후삼국시대 양길과 궁예가 세력을 넓힌 곳이기도 하다. 둘레는 2.4km이며 역사적으로 고려・조선시대를 걸쳐 외적의 침입을 물리친 격전지였다. 이방원과 태종대 조선시대 태종 이방원이 스승이었던 운곡 원천석을 찾아왔으나 만남을 꺼려 피한 운곡을 기다리던 바위라고 한다. 천년의 향기 전통사찰 의상대사가 아홉 마리 용을 쫓아내고 지은 구룡사, 꿩의 보은설화 벽화가 있는 상원사, 기암괴석 입석대로 유명한 입석사가 있다. 또 국형사, 보문사, 영원사 등 천년 전통의 사찰들이 산재해 있다. 구룡, 황골, 곧은재, 행구, 부곡, 성남, 금대지 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있다. 특히 금대지구는 인근에 힐링 캠핑야영장과 자연관찰로 가 설치되어 있다. 무더운 여름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비로봉구간 사다리병창길은 경사가 급해 체력을 안배한 안전한 산행계획을 세워야 한다. 식수를 충분히 준비하고 계곡길로 순환하는 것이 좋다. 정상까지 5.8km로 왕복에 5~6시간이 소요된다. 치악산은 외세침략에 맞선 항쟁지이자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고찰들이 산재해 있다. 비로봉에서 남대봉으로 종단하는 코스는 총 9km의 능선을 탐방하는 동안 샘이나 계곡이 없고 취사가 불가능해 충분한 식수와 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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