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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등산코스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이다. 1983년 우리나라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쳐 있다. 우이령을 경계로 하여 북쪽으로는 도봉산 지역이다. 남쪽으로는 북한산 지역이다. 태산준령이 아니면서도 깎아지른 바위봉우리와 험준한 산세, 그리고 그 사이로 흘러내리는 계곡의 신비한 아름 다움이 어우러진 북한산국립공원이다. 북한산은 화강암 지반이 침식되면서 오랜 세월 풍화되어 다양한 암벽과 암릉을 이루었다. 북한산은 2,000년의 역사가 담긴 북한산성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 문화유적과 100여 개의 사찰, 암자가 다양한 볼거리와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봉우리와 생물들, 진흥왕 순수비를 알아본다. 우리나라에서는 손에 꼽는 인기 등산코스이다. 특히 서울도심과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북한산 등산을 한다.
북한산 등산코스 생물
북한산에는 총 3,093종의 자연자원이 있다. 식물자원은 707종이다. 동물자원으로는 포유류 25종, 양서류와 파충류 21종이 있다. 그리고 그 밖에 조류 147종이 있다. 곤충 1,705종이 있다. 저서성무척추동물 121종이 있고, 어류 12종이 서식하고 있다. 고등균류는 314종이 보고되었다. 북한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동물은 바로 오색딱따구리이다. 이 딱따구리는 검은색, 붉은색, 하얀색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몸빛이 특징이다. 삼림에서 곤충류 외에도 거미류, 식물의 열매를 먹는 잡식성이다. 식물종인 산개나리는 물푸레나무과로 북한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독립된 새로운 식물로 기록된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다. 자생지 축소로 개체수가 줄어 지금은 거의 볼 수 없을 정도로 희귀하다. 북한산국립공원의 식물군락 주요 식물군락은 신갈나무군락, 소나무군락, 상수리나무군락, 굴참나무군락, 졸참나무군락, 팥배나무군락 등이 있다. 이곳은 원시적인 숲을 구성하고 있다. 2010년부터 정비한 북한산둘레길은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어 걷는 물길, 흙길, 숲길과 마을길 산책로의 형태에 각각의 21가지 테마를 구성한 길이다.
북한산 봉우리
북한산의 봉우리에 대해서 얘기해본다. 화강암 지반이 침식되면서 노출되고 오랜 세월 풍화되어 다양한 암벽과 암릉을 이루었다. 북한산의 세 봉우리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등 세 봉우리가 북한산의 대표적인 봉우리다. 백운대는 서울 강북구와 경기도 고양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정상에는 약 500명 정도의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암반으로 되어 있다. 기암절벽의 조망이 일품이다. 인수봉은 동쪽 산기슭에는 우이동이 있고 남동쪽 기슭에는 도선사가 있다. 이곳은 많은 탐방객이 찾아든다. 만경대는 서울 도봉구와 경기 고양 경계의 산으로 만수봉이라고도 한다. 화강암으로 구성되었으며 오랜 풍화와 침식 작용으로 절벽을 이루고 있다. 산봉의 기암괴석과 수려한 계곡 북한산은 바위산으로 부를 정도로 우뚝 솟은 암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자운봉, 만장봉, 신선대 등의 봉우리와 거북바위, 사모바위, 해골바위 등의 기암괴석이 멋진 경관을 이룬다. 북한산성계곡, 구기계곡, 송추계곡 등과 동령폭포, 구천폭포, 송추폭포 등이 바위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북한산 등산을 위해 북한산 봉우리를 알고 있으면 좋다.
진흥왕 순수비
진흥왕 순수비 등산코스도 매력있다. 2,000년의 세월과 함께 한 북한산성, 북한산성계곡을 중심으로 외곽능선이 자연방벽을 이루고 있다. 성벽 곳곳에는 13개의 성문이 설치되어 있다. 백제 개루왕 5년에 산성을 쌓았다. 조선 숙종 37년에 도성의 방수 대책의 일환으로 완성되었다. 북한산 신라진흥왕순수비지는 신라 진흥왕이 나라 안을 순행하며 영토의 경계를 정하고 한강유역까지 진출한 것을 기록한 비석을 세웠다. 이곳은 사적 제228호로 지정되어 있다. 북한산 비봉에 두었던 진흥왕순수비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겼다. 그리고 현재는 복제한 비석을 세워놓았다. 망월사와 혜거국사부도 신라 선덕여왕의 명을 받아 해호조사가 창건한 사찰로 신라의 서울 경주를 바라보며 왕실의 융성을 빌었다고 한다. 고려 최초의 국사를 지낸 혜거국사의 승탑이 남아있다. 산세가 절묘하고 청수 한 도선사 신라 경문왕 때 불법과 천문지리에 통달했던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전국의 명승지를 답사하다가 산세가 절묘하고 청수 한 북한산에 사찰을 세웠다고 한다. 유일한 사립교육기관 도봉서원 정암 조광조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유림의 뜻을 모아 양주 목사 남언경이 세웠다. 봄, 가을로 정암 조광조선생과 우암 송시열선생을 추모하는 제를 지내고 있다. 홍지문과 탕춘대성, 탕춘대성은 숙종 41년에 지은 것으로 세검정 부근에 있던 탕춘대에서 이름을 따왔다. 탕춘대성의 성문인 홍지문은 서울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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