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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을 대표하는 산이 무등산이다. 등산코스로도 많이 찾는 산이다.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이다. 2013년 3월, 우리나라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광주광역시의 동구와 북구와 전라남도 담양과 화순에 걸쳐있다. 비교적 도심과 가까운 국립공원이다. 해발 1,187m의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이라는 뜻이다.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이란 뜻이다. 아주 멋진 뜻을 가지고 있는 산이다.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모습과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참나리, 가을에는 단풍과 억새, 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 생태경관과 멸종위기야생생물 수달, 하늘다람쥐, 으름난초 등이 서식하는 우수한 생태계를 자랑한다. 동물들과 무등산의 암석, 새인봉을 자세히 알아보자.

 

무등산의 동물들

무등산국립공원에는 동물들이 있다. 명종위기종들이 있다. 1급에 해당되는 수달을 포함하여 2급에 해당하는 으름난초, 담비, 쌍꼬리부전나비 등 16종이 살고 있다. 희귀 식물인 끈끈이주걱, 왕다람쥐 꼬리, 약난초 등 70종이 있다. 그리고 천연기념물 11종, 이끼 도롱뇽, 얼록동사리 등 한반도 고유종 51종도 자생하고 있다. 무등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멸종위기야생 생물 1급이 있다.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은 무등산을 대표하는 동물이라 할 수 있다. 명종 위기종이라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수달은 하천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이자 건강성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수달은 무등산 제2수원지, 제4수원지, 풍암제, 시무지기계곡, 경상저수지 일원에 서식한다. 무등산의 대표적인 식물인 털조장나무는 무등산, 조계산 등 제한된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생강나무와 개화 시기 및 모양이 비슷하다. 생물다양성의 보고라 할 수 있는 평두메 습지이다. 무등산국립공원 평두메 습지는 전국에 몇 안 되는 북방산 개구리 집단 서식지로 삵, 담비, 황조롱이 등 멸종위기야생생물의 서식처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무등산의 동물들을 알아보았다.

무등산의 암석

무등산의 자랑은 토산이 지니는 후덕한 용모와 더불어 정상을 중심으로 곳곳에 펼쳐진 웅장한 암석미를 들 수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서석, 입석, 광석으로 이것을 무등산 3대 석경 주상절리라 한다. 멋진 암석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주상절리 서석대와 입석대, 광석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무등산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되어 학술적, 경관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육당 최남선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금강산과 비교해도 무등산이 멋지도 했다. 그만큼 무등산의 암석들은 화려하다. 특히 서석대는 마치 해금강의 한쪽을 산 위에 올려놓은 것 같다고 감탄했다. 부서진 바위가 만든 장관, 너덜바위는 풍화된 암석이 부서져 산비탈을 덮은 것으로 쉽게 말해 돌 밭이라고 할 수 있다. 등산할 때는 조심해야 하는 코스이다. 바윗덩이가 제멋대로 굴러 떨어져 있지만 사이사이에 자라난 관목과 어울려 일대 장관을 이룬다. 억새의 향연, 백마능선 가을이면 억새꽃이 바람에 하늘거려 마치 백마의 갈기처럼 보인다. 이것을 백마 능선이라고 부른다. 봄에는 산철쭉들이 분홍융단을 깔아 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하여 철쭉산행 코스로도 떠오르고 있다. 무등산은 역사적으로 군사의 요충지였으며 현대에 와서는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의 상징이다. 광주와 전남의 시민적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드넓은 초원이 펼쳐지는 중머리재는 증심사, 새인봉, 토끼등에서 장불재를 잇는 구간이다. 무등산 탐방로의 요충지로 대부분의 탐방객들이 거쳐 가는 장소로 말 잔등처럼 아주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다. 봄에는 철쭉이 피어 봄의 절경을 만끽하게 해 주고, 가을에는 억새풀이 장관을 이뤄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무등산의 광장이다.

 

무등산 새인봉

임금의 옥새를 닮은 새인봉, 새인봉은 해발 512m로 두 개의 바윗덩이로 구성되어있다. 정상의 바윗덩이가 임금의 옥새 같다 하여 이런 이름이 생겨난 것이다. 또는 인괘봉이라고도 옛날부터 오랜 시간 동안 불려 왔다. 사람들로 하여금 전해 내려온 이름이다. 새인봉은 사인암이라 고도 부른다. 새인봉이 천제봉을 향해 엎드려있는 사인의 모습을 닮았다고 붙은 이름이다. 최남선의 신춘순례에서 보면 새인봉의 모습을 '아침에 떠오르는 햇살에 붉은 사모를 쓰고 천제봉을 향하여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공원 각 지구 입구의 탐방지원센터에서 탐방로 안내 및 다양한 해설 프로그램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탐방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무등산탐방지원버스를 운행한다. 탐방지원버스는 화순읍군내버스정류소에서 화순이서분교까지 1일 왕복 5회, 오전 7시~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편백숲을 지나 우수한 자연식생과 무등산국립공원 대표 3 대석경인서석대, 입석대, 광석대를 볼 수 있는 코스이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 광주 시가지와 화순의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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