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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은 호남정맥의 거대한 암류가 남해바다와 부딪치면서 솟아 오른 화강암이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지금과 같은 월출산이 만들어졌다. 예전에 월출산을 한 번 다녀온 적이 있다. 탐방안내소에서 화장실을 찾다가 잘 못찾아서 한참 걸렸던 기억이 난다. 그리 찾기 어려운 곳에 있었던 것도 아닌다. 나는 한참을 못찾았다. 등산을 가기 전에는 꼭 화장실을 갔다가 가야 하는게 몸에 베어 있어서, 탐방 안내소에서 꼭 화장실을 들렀다 간다. 월출산은 나에게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니었다. 시간도 적당하게 걸렸다. 특히 등산 스틱이 있었기 때문에 훨씬 더 수월하게 산을 오를 수 있었다. 겨울이라면 꼭 스패츠나 아이젠을 착용 하는 것이 산행에 도움이 된다. 월출산은 힘든 정도 대비 정말 아름답고, 수려하고, 황홀한 자연 경관을 보여 주는 국립공원 등산코스이다. 이제 월출산의 동물과 식물, 호남의 소금강, 남도 문화 답사 일번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월출산의 동물과 식물

월출산의 비교적 작지만 다양한 동물과 식물이 분포한다. 국보를 비롯한 수준 높은 문화유산을 보유 하고 있다. 월출산의 정상은 천황봉이며 신라 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월출산 등산의 경치는 천황봉을 중심으로 북쪽과 동쪽과 남쪽과 서쪽이 크게 다르다. 북쪽과 동쪽은 큰 바위가 굵직한 능선줄기 위에서 웅장한 풍경을 만들어 낸다. 남쪽과 서쪽지역은 크고 작은 바위들이 마치 탑을 이룬 듯한 형상이다. 월출산의 식물자원은 동백나무, 붉가시나무 등 총 676종이며 동물자원은 포유류 20종, 조류 110종, 양서류와 파충류 30종, 어류 21종 그리고 곤충 1,366종 등 총 1,614종이 분포하고 있다. 월출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깃대종 깃대종은 벌레잡이 식물인 끈끈이 주걱과 남생이다. 월출산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 장군봉, 동원농장은 야생식물군락지를 보호하기 위해 2026년까지, 무위사에서 미왕재 등산 코스는 탐방로의 생태복원을 위해 2021년까지, 도갑습지는 끈끈이주걱 보호를 위해 2029년까지, 대동제구간은 멸종위기식물 보전을 위해 2032년 까지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호남의 소금강

월출산에는 이름있는 바위에는 저마다 형상을 딴 이름이 붙어 있어서 기암괴석의 전시장으로 불린다. 마르지 않는 아홉개 우믈의 구정봉 구정봉이란 이름은 꼭대기의 평평한 바위에 우물처럼 마르지 않는 아홉 웅덩이에서 유래되었다. 전설에는 그 물에 아홉 마리의 용이 살았다고 한다. 바람처럼 시원하게 맞아주는 바람폭포 천황사에서 바람골을 향해 오르다 보면 약 15m 정도의 바람폭포가 있다. 폭포에서 물이 떨어질 때 바람이 불면 흩날린 물이 비처럼 사람들을 시원하게 해주기 때문 이라 한다.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구름다리 월출산의 매봉과 사자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가 있다. 길이 54m, 폭 1m, 해발 510m, 지상 높이 120m이다. 호남의 소금강이라 한다.

 

 남도문화 답사 일번지

월출산의 주능선의 남쪽 에는 무위사가 있다. 서쪽에는 도갑사가 있다. 마애여래좌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국보이다. 천년 고찰 도갑사, 도갑사는 신라 헌강 왕6년에 만들었따. 조선 세조 2년에 만들어진 오래 된 절이다. 경내에 있는 석조여래좌상이 있다. 고려 말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3m 높이의 돌 하나로 만들어졌다. 무위사 국보와 보물을 간직한 무위사 신라 진평왕 때에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다. 여러 번의 개명을 거쳐 조선 명종 10년에 현재 이름을 갖게 되었다. 국보 제 13호인 무위사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다채로운 보물들이 많이 보존되어 있다. 그래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 우리나라 최고 높이의 바위에 새겨진 국보이다. 부처님 자연암석에 양각된 높이 8.6m의 마애석불은 몸 길이 6m, 어깨 폭 2.6m, 무릎 폭 4m의 석가모니불상이다. 9세기경 사다리꼴 형태의 암벽에 새긴 것으로 추정된다. 월출산국립공원 등산 시 천황지구와 도갑지구, 안내소에서 등산 정보를 제공한다. 월출산국립공원 3개 지구에는 각각 자연관찰로가 조성되어 탐방객들에게 체험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그 중 구름다리 체험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부족한 체력과 지구력, 협동심 등을 키우는데 알맞은 프로그램이다. 천황지구에는 데크형 야영장이 있어 야영이 편리하며, 시원한 계곡이 흐르는 경포대는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월출산의 정상 천황봉은 해발 809m지만 바위로 이루어진 급경사 구간이 많다. 그래서 체력을 안배한 산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한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사전에 충분한 식수를 준비해야 한다. 지금까지 남도문화 답사 일번지를 알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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