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총면적과 외설악, 향성사지

1970년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6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국제적으로도 그 보존 가치가 인정되어 1982년 유네스코로부터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지역이다. 총면적과 외설악, 향성사지에 대해 알아본다.

 

설악산 총면적

설악산국립공원의 총면적은 398.237㎢에 이르며 행정구역으로는 인제군과 고성군, 양양군과 속초시에 걸쳐 있는데 인제 방면은 내설악, 한계령에서 오색 방면은남설악, 그리고 속초시와 양양군 일부, 고성군으로 이루어진 동쪽은 외설악 이라고 부른다. 설악산은 주봉인 대청봉을 비롯하여 화채봉, 한계령, 마등령 등 30여 개의 높은 산봉우리가 웅장하게 펼쳐져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의 자연가족들 설악산은 산양, 사향노루, 수달을 비롯한 4,000여 종이 넘는 동물들이 살고 있으며 노랑만병초, 산솜다리 등의 희귀한 식물을 비롯 1,400여 종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설악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깃대종 설악산을 대표하는 깃대종은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된 산양과, 대청봉 일원에 자생하고 있는 눈잣나무로, 특히 눈잣나무의 자생지는 국립공원특별보호 구역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다채롭게 어울린 설악산의 생태계 중에서도 설악산천연 보호구역과 사향노루, 수달, 하늘다람쥐 등의 동물들과 오색약수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외설악 천불동계곡

외설악은 천불동계곡과 비선대가 유명하고 신라시대에 창건된 신흥사를 품고 있으며 백담사가 자리한 내설악은 아름다운 계곡으로 유명하다. 용이 승천하였다는 비룡폭포 육담폭포를 지나 토왕성폭포에 이르는 도중에 약 40m의 물줄기가 떨어지는 비룡 폭포가 있다. 폭포의 이름은 폭포수 속에 살던 교룡(蛟龍)에게 처녀를 바쳐 심한 가뭄을 면했다는 데서 유래했다. 설악산의 지붕 대청봉 설악산의 주봉인 대청봉은 설악산의 지붕이며 어느 방향에서나 빼어난 경치를 볼 수 있다. 대청봉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낙조의 아름다움은 특히 유명하다. 설악산의 대표 절경, 천불동계곡 비선대에서 대청봉에 오르는 계곡은 마치 천개의 불상이 꽉 들어차 있는 듯한 모습 때문에 천불동계곡이라 부른다. 계곡을 따라 기암절벽이 잘 발달되었으며, 비선대, 문수담, 삼호담, 귀면암, 오련폭포, 양폭, 천당폭포 등 설악산의 대표명소가 많은 곳이다.

 

설악산 향성 사지

설악산은 보물 향성사지 3층석탑과 백담사 목조아미타불 부복장유물 등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다. 고려시대 축성된 권금성 설악산국립공원의 소공원에서 남쪽을 향하여 하늘을 찌를 듯한 바위들이 솟아 있는데 이 정상 부근에 고려시대의 것으로 밝혀진 권금성이 있다. 권금성의 정상에는 넓은 반석이 있고 이를 중심으로 약 2.1km의 산성이 펼쳐진다. 다섯 가지 맛의 오색약수 오색약수는 조선 중엽 오색석사의 승려가 반석 위에서 솟아나는 샘 줄기를 발견 하고 약수로 판명한 데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오색 꽃이 피는 특수한 나무를 따서 이름 붙였다고도 한다. 백담사와 만해 한용운 선생 내설악을 대표하는 절로 신라 진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한계사로 칭했으나 조선 세조 때 백담사로 개칭하여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 선생이 승려로 입문하여 독립운동의 근거지로 더욱 유명해졌다. 설악산탐방안내소는 게임, 영상실, 테마별 전시실, 전자방명록 등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각 코너는 설악산의 동・식물을 비롯하여 생태계 전반을 다루고 있고, 체험활동을 통해 설악산의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설악산 으뜸 경관 코스 중 하나이다. 선녀들이 목욕 했다는 십이선녀탕과 서북주능, 장수대로 펼쳐지는 넓은 시야가 탐방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해마다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내설악 거찰 중의 하나인 백담사와 수렴동을 통과해대청봉탐방시용대리~백담사간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보다 여유로운 설악산 탐방이 가능하다. 설악산국립공원 내 자원보존을 위해 지정・운영 되고 있는 특별보호구역 및 비법정 탐방로 출입 시는 자연공원법 위반으로 과태료가 부과되며, 깊고 험한 설악산을 탐방할 경우 개인의 안전을 위해서도 정규탐방로 이용이 필수적이다.